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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아시아 시장 이끄는 리딩뱅크 만들 것”

[인터뷰]윤종규 KB금융 회장 “아시아 시장 이끄는 리딩뱅크 만들 것”

등록 2017.11.20 14:58

수정 2017.11.20 15:06

신수정

  기자

해외 진출은 아시아 시장 공략부터 장기간 공석 상임감사 조만간 선임

KB금융지주, 임시 주주총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B금융지주, 임시 주주총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글로벌 진출 전략이 다소 부족하지만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갈 계획이다. 특히 성장속도가 빠른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일성이다.

윤 회장은 연임이 확정된 주주총회 이후 기자와 만나 “아시아는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르고 글로벌 시장 역시 끌어가는 상황”이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에는 한발 늦었지만 보충할 생각이며 떠오르는 라오스, 캄보디아 쪽으로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전략이 뒤처져 있지만,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기업금융(CIB)을 확대하고 전통적인 은행·금융업 분야에서 과감하게 인수·합병 전략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정기인사와 관련해서는 “12월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고 밝힌 뒤 “인사 기준은 나이에 관계 없이 능력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CEO 인사는 아직 인사평가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고 설명했다. 장기간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임감사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걱정 끼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석으로 있는 상임감사 자리를 빠른 시일내에 채우겠다는 것이다.

금융권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채용비리 문제는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다. 이미 서류전형은 외부 용역을 통해 맡기고 있고 필기시험제도,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부 자체감사를 진행중에 있고 12월 결과가 나온다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시주총에서 노조와의 갈등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노사문제는 부부관계와 같아서 때로는 다투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끊임없이 대화하고 상생 파트너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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