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1℃

  • 강릉 17℃

  • 청주 19℃

  • 수원 14℃

  • 안동 2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7℃

  • 전주 17℃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21℃

  • 대구 21℃

  • 울산 21℃

  • 창원 23℃

  • 부산 21℃

  • 제주 20℃

‘적격대상자’ 선정..호반건설 등 3곳

[대우건설 매각] ‘적격대상자’ 선정..호반건설 등 3곳

등록 2017.11.16 19:47

김성배

  기자

산업은행은 16일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십여 곳 중 호반건설 등 서너 곳을 적격대상자로 선정하고 각 업체에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산업은행은 16일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십여 곳 중 호반건설 등 서너 곳을 적격대상자로 선정하고 각 업체에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 참여 업체들 중 호반건설 등 3~4곳이 적격대상자(쇼트리스트)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십여 곳 중 호반건설 등 서너 곳을 적격대상자로 선정하고 각 업체에 통보했다.

적격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다음주 대우건설 실사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오는 12월 중 적격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해 1월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4월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대우건설 인수전이 호반건설 대 외국계 업체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시공능력평가 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다만 국내 건설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에 매각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예비입찰 참여자들은 대우건설 시장가에 1000억~2000억원가량을 더해 입찰 가격을 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13일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호반건설과 미국 투자회사 TRAC 그룹, 미국 설계업체 에이컴, 중국 건설사 등 10여 곳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인수 적격 후보들에게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초면 윤곽이 나온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