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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등 경북권 문화재 지진피해 없어

[포항지진]첨성대 등 경북권 문화재 지진피해 없어

등록 2017.11.15 18:30

수정 2017.11.15 21:59

정백현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첨성대 등 신라 문화재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가 경북 경주시 첨성대 안전 여부를 조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첨성대 등 신라 문화재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가 경북 경주시 첨성대 안전 여부를 조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포항 인근 경주 등에 산재한 문화재에는 육안상의 특별한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보물 제833호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에는 균열이 일어났다.

연합뉴스와 대한불교 조계종에 따르면 첨성대와 석굴암, 월성, 분황사 등 경주 일대에 있는 문화재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첨성대는 지난해 지진 때 중심축이 기울고 상부 정자석이 이동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일대에도 규모 4.4의 지진동이 전해졌으나 박물관 내에 소장된 성덕대왕 신종과 다양한 유물은 지진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경주 기림사의 대적광전 중 지붕의 하중을 떠받치지 위해 지붕 아래에 대는 부자재인 ‘공포’의 일부가 지진동의 영향으로 벌어진 것을 확인했다.

문화재청은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지에 있는 문화재의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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