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증가상장사 77.6% 당기순이익 흑자기록
15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25사(연결재무제표 제출 613사 중 88사 제외)를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영업이익이 총 120조45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94조3601억원보다 26조982억원(27.66%)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1220조3773억원에서 1349조6043억원으로 120조2270억원(10.5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92조3822억원에서 122조5977억원으로 30조2156억(32.71%) 높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1.19%, 1.20% 뛴 8.93%, 6.86%로 나타났다.
매출액 중 12.86%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1월부터 9월 누적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상승률은 9.72%, 10.25%에 달했다. 당기순이익도 17.37% 뛰었다.
분기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분기 보다 3.53%, 10.11% 오른 464조원, 43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사상 최대치였던 직전분기 39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11.01% 증가한 32조원으로 확인됐다.
실적 개선에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올해 9월말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부채비율은 110.28%로 지난해 말 114.54%보다 4.27%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의 경우 부채가 1234조2891억원에서 1273조4331억원으로 39조1440억원(3.17%) 뛰었으나 자산이 2311조8673억원에서 2428조2000억원으로 5.03% 늘어 이를 상쇄했다.
한편 개별기준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은 280조원이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조원, 23조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기준 누적(1월~9월) 매출액은 819조원이며, 영업이익은 76조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4조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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