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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세계 점유율, 사상 최고치 경신 눈앞

한국 수출 세계 점유율, 사상 최고치 경신 눈앞

등록 2017.11.12 11:20

수정 2017.11.12 11:21

서승범

  기자

상반기 점유율 3.3%로 2015년 3.19% 넘어경제성장 기여율 78.5%···일자리 창출 효과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 점유율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시장에서 우리 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3.33%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15년 3.19%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연구원 측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2015년 기록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한국의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 최고치는 지난 2015년 3.19%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78.5%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93.9%)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다.

동 기간 수출물량 증가율은 6.2%로 수출 상위 10개국 중 홍콩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벤처기업 수출액도 올해 2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8대 신산업의 1~8월 수출도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하는 등 여러 수출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연구원은 수출 증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실적 개선으로 현금을 확보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이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상장 기업(제조업) 916개사의 경영실적과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일자리 수 증감은 지난해 8195개 감소에서 올해 상반기 2177개 증가로 전환됐다. 이들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19.3%였다. 전체 매출액 중 직접 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27.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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