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7℃

  • 백령 6℃

  • 춘천 8℃

  • 강릉 12℃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2℃

  • 전주 14℃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5℃

  • 제주 15℃

넥슨, 지스타2017 최대 부스로 신작 기대감 ‘극대화’

넥슨, 지스타2017 최대 부스로 신작 기대감 ‘극대화’

등록 2017.11.07 14:11

김승민

  기자

PC온라인+모바일 신작 9종 공개···6종 시연최대 규모 300부스 전체서 게임 체험 가능개발중 작품도 다수 소개···“듀랑고 내년 1월 목표”“기존 사업 노하우, 모바일에 최대한 빨리 이식”

넥슨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6~19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넥슨관 콘셉트와 9종의 출품작을 7일 공개했다. 사진은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에 참석한 김용대(왼쪽부터) 넥슨 온라인사업본부장과 이정헌 넥슨 부사장, 노종환 모바일사업본부장이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김승민 기자넥슨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6~19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넥슨관 콘셉트와 9종의 출품작을 7일 공개했다. 사진은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에 참석한 김용대(왼쪽부터) 넥슨 온라인사업본부장과 이정헌 넥슨 부사장, 노종환 모바일사업본부장이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김승민 기자

넥슨이 출시가 임박한 기대작들의 재미를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지스타 2017에 참여 업체 중 최대 규모인 시연부스를 마련한다. 출품작으론 PC 온라인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4(피파 온라인4)’과 모바일게임 ‘오버히트’를 대표작으로 총 9종의 신작을 공개하고 이중 6종 게임을 시연할 수 있게 했다.

넥슨은 지스타 2017 출품작 외의 자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규게임들도 공개하며 전문 게임사로서 지속 성장하는 면모도 강조했다. 특히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의 모바일작품과 또 다른 개발 작품들도 예고하며 모바일사업 강화 의지를 보였다.

넥슨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6~19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넥슨관 콘셉트와 9종의 출품작을 7일 공개했다.

올해로 13년째 지스타에 참석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지스타 2017 넥슨관의 300부스 전체를 시연존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스타 2017의 3가지 키워드 ‘익스피리언스(이용자 경험), 인플루언스(개인 방송 진행자), 더 넥스트 레벨(게임사로서의 진화)’ 중 익스피리언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매년 지스타엔 이른 아침부터 게임 체험을 위해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많다”며 “이용자들이 넥슨의 모든 출품작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한번에 게임을 즐질 수 있게 부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관에선 한번에 588명이 게임을 시연하고 10시부터 6시까지 PC는 15분, 모바일은 10분을 즐긴다고 봤을 때 하루에 14000명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연 가능한 게임은 PC 온라인게임으론 피파 온라인4를 필두로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 온라인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캐주얼한 그래픽에 쉽고 빠른 전투가 가능한 ‘배틀라이트’ ▲무협 온라인게임 ‘천애명월도’ ▲거대 로봇과 파일럿 간 유기적인 전투 FPS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등이 있다.

모바일게임으론 2015년 출시된 ‘히트’의 후속작 수집형 RPG ‘오버히트’를 시연할 수 있다. 오버히트 시연대는 총 118대로 단일 모바일 타이틀 중 최대 규모다.

넥슨은 게임사로서 더 진화된 모습 ‘더 넥스트 레벨’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지스타 2017에서 선보이겠다고 알렸다.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개척형 샌드박스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세로형 UI로 구현한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규 영상 등을 넥슨관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부사장은 “피파 온라인4는 232개의 시연대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오버히트는 11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2017에서 먼저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지스타 2017 출전에 앞서 정식 출시일도 공개했다. 이정헌 부사장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정식 출시일은 12월 2일”이라며 “이날 1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슈퍼 카니발 행사를 열고 게임대회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스웨덴 게임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했으며 이미 글로벌 PC 온라인게임 플랫폼 스팀에 지난해 출시된 ‘배틀라이트’의 온라인 퍼블리싱 소식도 처음으로 밝혔다. 이정헌 부사장은 “넥슨이 배틀라이트의 한국지역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미디어폴에 신규영상으로 공개되는 게임 중 듀랑고는 출시일이 연내에서 내년 1월로 한 차례 미뤄졌지만 이후 더 이상의 연기는 없다고 넥슨은 강조했다. 노종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듀량고는 내년 1월 말 출시한다.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는 올해 연말이나 지스타 2017에 공개해도 문제없다고 판단했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만든 게임이고 최종 작업을 하는데 시간 약간 걸리다보니 (출시일이) 살짝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블리츠X와 마비노기 모바일은 2018년 출시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이다. 노정환 본부장은 “마비노기 모바일은 내년 초 전체적인 일정과 외부 공개 시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넥슨은 퍼블리싱 작품 ‘노바워즈’와 자체 개발 중인 작품 3종도 소개했다. 이스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노바워즈는 다양한 유닛과 스킬 조합으로 덱을 구성해 빠르게 전투하는 방식의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2018년 출시가 목표며 지스타 2017 BTB 부스에서 우선 만나볼 수 있다.

자체 개발 작품이자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DH와 던폴, 데이브는 짤막한 영상이 공개됐다. 프로젝트 DH는 PC 온라인게임이며 나머지 두 작품은 모바일게임이다. 이정헌 부사장은 “프로젝트 DH는 말을 타며 용을 잡는 액션 RPG며 던폴은 파티와 함께 거대 몬스터와 대결하는 팀 전략 RPG다. 데이브는 해저를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독특한 게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PC나 모바일, 콘솔 등 어느 플랫폼이나 장르에도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한다는 기존 전략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사업은 강화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으며 앞으로 PC 온라인게임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최대한 빨리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헌 부사장은 “넥슨은 PC나 모바일, 콘솔 플랫폼에서 장르 편중을 하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넥슨의 모바일사업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넥슨의 강점은 10년 이상 서비스한 PC 온라인게임이 세계서 가장 많다는 점이며 IP 서비스와 인프라, 노하우,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강점을 모바일에 이식하지 못한 것이 실수”라며 “빨리 이식하기 위해 조직 구성이나 이동, 정보와 노하우 전파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넥슨은 올해 넥슨관 양 측면엔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부스’를 마련했다. 인플루언서 부스에선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가운데 신작 리뷰, 이용자와의 실시간 대전 등을 진행해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들이 넥슨의 신작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