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19℃

  • 인천 20℃

  • 백령 12℃

  • 춘천 17℃

  • 강릉 13℃

  • 청주 20℃

  • 수원 21℃

  • 안동 17℃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20℃

  • 전주 16℃

  • 광주 17℃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8℃

  • 부산 14℃

  • 제주 14℃

KT 아이폰8 개통행사 밤샘 줄서기 고작 ‘1명’ 뿐···격새지감

KT 아이폰8 개통행사 밤샘 줄서기 고작 ‘1명’ 뿐···격새지감

등록 2017.11.03 09:31

이어진

  기자

예전같지 않은 개통행사, 연예인 초청도 없어전작보다 못한 아이폰8 인기에 경품도 축소

KT는 3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8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아이폰8 1호 개통자인 이규민씨가 아이폰8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이어진 기자.KT는 3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8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아이폰8 1호 개통자인 이규민씨가 아이폰8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이어진 기자.

KT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예약 고객 중 개통행사 참석을 신청한 사람 가운데 100명을 초청, 진행했다. 줄서기 풍경은 이전과 다르지 않았지만 줄어든 경품으로 1등 경쟁은 없었다. 밤새 개통을 기다렸던 고객은 1명 뿐이었다. 기존 아이폰 출시 행사때는 아이돌 등 연예인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고객들만 초청했다. 취재진의 열기도 한층 줄었다.

KT는 3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의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사전예약 가입자 중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1호 고객에게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애플워치 시리즈3 GPS를 2~3호 고객에게는 애플 블루투스 에어팟을 제공했다. 초청받은 100명의 고객들에게 아이폰 액세서리 패키지도 제공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본부장은 “KT는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지난 8년간 꾸준하게 아이폰을 출시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에도 아이폰8 정식출시를 준비하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요금제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아이폰8을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이폰을 개통하기 위해 줄서는 풍경은 여전했다. 아이폰8 1호 개통고객은 지난달 31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20대 남성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이규민씨는 66시간을 기다려 아이폰8을 가장 먼저 손에 넣었다. 이규민씨는 “기존 아이폰5s를 이용하고 있었다. KT를 사용한 것은 5년째”라며 “다소 힘들었지만 괜찮았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밤샘 줄서기 풍경은 전작과 마찬가지긴 했지만 대기자들의 수는 줄었다. 아이폰은 출시 때마다 하루전부터 대여섯명이 대기하는 장면이 연출됐지만 올해는 하루 이상 기다린 사람이 이규민씨 단 한명에 불과했다. 아이폰8 출시 열기가 예전 같지 않아 경품 규모가 줄어든 점이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KT는 1호 가입자에 1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전작인 아이폰7 때는 230만원 수준이었다.

또한 전작들의 개통행사에서는 우주소녀 등 연예인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아무도 초청하지 않았다. 기자들의 취재 열기 역시 전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