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13~2014년 서울 평창동 자택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대금 30여억원을 대한항공이 영종도에 짓고 있던 호텔 공사비로 전용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16일 조 회장과 그룹 시설담당 조모 전무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돌려보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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