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프로필]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록 2017.11.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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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등의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인사로 사장으로 승진한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1960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물리교육학 학사, 동대 물리학 석사와 텍사스대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사장은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시스템 LSI사업부에서 ASIC제품기술, 기술개발실, TD팀장, 제조센터장 등을 거치며 시스템LSI 사업 태동기부터 주요 공정개발을 주도, ‘로직공정 개발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도체 개발과 제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최초 18나노 DRAM, 64단 V-NAND, 10나노 로직공정 등 차세대 제품과 미래핵심 요소기술을 적기에 개발했다.

또한 기존의 소자 중심 개발에서 설비·소재까지 확대된 연구개발 체계로 개발영역을 확대했고, 반도체연구소장 재임 시절에는 개발실과 제조센터와의 원팀체제 구축을 통해 사업부 양산 지원을 강화해 개발과 제조경쟁력을 높였다.

정 사장은 올해 3월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부임한 뒤 사업체질개선을 가속화해왔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승진을 통해 주력사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