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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부문장···후속 인사는 언제?

[삼성전자 세대교체]젊어진 부문장···후속 인사는 언제?

등록 2017.10.31 17:22

한재희

  기자

경영지원실장, 사장단 후속 인사 이번주 발표미래전략실 출신 임원들 보직 맡을 가능성↑

삼성전자는 31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에 김기남 반도체 사장(왼쪽)을, CE부문장에 김현석 VD(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장(가운데)을, IM부문장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오른쪽)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31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에 김기남 반도체 사장(왼쪽)을, CE부문장에 김현석 VD(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장(가운데)을, IM부문장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오른쪽)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경영진 세대교체 신호탄을 쐈다. DS(디바이스 솔루션), CE(소비자 가전), IM(IT&모바일)의 3대 부문장을 모두 물갈이 하면서 50대 경영진을 경영 일선에 내세웠다. 후속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 등도 이번주 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1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에 김기남 반도체 총괄(사장)을, CE부문장에 김현석 VD(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IM부문장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 성격이 진하다. ‘이건희 세대’로 불리는 권오현 부회장의 사퇴에 이어 윤부근, 신종균 사장 모두 자리에서 물러난다. 신임 사장단은 모두 50대 젊은 피로 김기남 사장 59세, 김현석‧고동진 사장은 56세다.

삼성전자는 “신임 부문장들은 일찍부터 해당 사업 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아온, 역량 있고 검증된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

세대 교체 인사가 단행되면서 후임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후속 사장단 인사는 이번주 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자리를 오래 비워 둘 수 없는만큼 경영지원실장과 추가 사장단 인사, 승진 인사 등도 곧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남 사장 후임으로는 메모리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진교영 부사장이 거론된다. 고동진 사장 후임에는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인 이인종 부사장과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 글로마케팅센터장인 이영희 부사장이 유력 후보다.

이상훈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CFO(최고재무책임자)에 대한 인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미래전략실 출신 임원 가운데 일부가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보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특히 CFO에 미전실 인사팀장이었던 정현호 사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계열사 인사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전실이 인사를 총괄하던 때에는 그룹 전체 인사가 실시 됐지만 올초 미전실 해체 후 계열사별 인사를 진행하게 됐다. 삼성전자와 인사교류가 활발한 계열사들의 경우 이번 인사로 인해 삼성전기, 삼성 SDS 등 전자 계열사들의 ‘도미노 인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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