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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통한 삶의 가능성 확대” 첨단 기술 선보인 혼다

[2017도쿄모터쇼]“모빌리티 통한 삶의 가능성 확대” 첨단 기술 선보인 혼다

등록 2017.10.30 17:21

김민수

  기자

전기차에 포커스 맞춘 모델 공개스포츠·어반·뉴브이 EV 등 다양한 콘셉트 실험기존 차량에 EV 기술 접목한 모델도 선보여CR-V 하이브리드·클래리티 PHEV ‘눈길’

혼다자동차가 제45회 2017도쿄모터쇼에서 ‘모빌리티를 통한 삶의 가능성 확대와 향상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제품들을 대중에 공개했다. (사진=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혼다자동차가 제45회 2017도쿄모터쇼에서 ‘모빌리티를 통한 삶의 가능성 확대와 향상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제품들을 대중에 공개했다. (사진=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혼다자동차가 내달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제45회 2017도쿄모터쇼’에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였다.

‘모빌리티를 통한 삶의 가능성 확대와 향상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민 혼다는 자사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모델을 출품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혼다 스포츠 EV 컨셉 모델을 포함해 일본 최초로 공개되는 CR-V 하이브리드, 클래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기차 기술에 방점을 찍은 차량들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모델은 혼다 스포츠 EV컨셉이다. EV성능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운전자와 차량 간 일체감을 실현해 주행의 기쁨을 극대화시킨 차세대 스포츠카다.

로우 앤 와이드(Low & Wide) 스타일과 친근한 프론트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츠카 특유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HANA(Honda Automated Network Assistant)’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운전자와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어반 EV 콘셉트(Urban EV Concept)’도 일본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새로 개발된 EV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산형 EV모델의 미래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 어반 EV 콘셉트는 도시 주행에 이상적인 심플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췄다.

혼다의 다른 EV 모델과 마찬가지로 AI기술이 적용돼 사람과 자동차 사이의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더욱이 이번에 전시된 모델에는 관람객에게 메시지와 인사를 전달하는 프론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화제가 됐다. 본 모델을 베이스로 한 시판 모델은 유럽 2019년, 일본에서는 2020년 각각 발매될 예정이다.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혼다 뉴브이 콘셉트(Honda NeuV Concept) 역시 이번 모터쇼를 통해 다시 한 번 공개됐다.

자율주행 기술과 AI를 통해 모비리티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EV 콘셉트 모델로 운전자의 표정과 목소리로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해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과 선호도도 학습해 상황에 따라 운전자에게 다양한 제안을 하기도 한다.

혼다자동차는 2017도쿄모터쇼에 총 50종의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모터쇼에 전시된 SUV CR-V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혼다자동차는 2017도쿄모터쇼에 총 50종의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모터쇼에 전시된 SUV CR-V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기존 모델에 EV 기술을 접못한 차량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전세계 160개국에서 판매돼 월드 베스트 셀링 SUV 모델로 우뚝 선 CR-V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공개됐다.

CR-V 하이브리드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혼다 고유의 스포트 하이브리드(SPORT HYBRID) I-MMD 파워트레인이 장착됐으며 혼다의 첨단 안전주행 지원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표준사양으로 제공된다.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트림으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이며 3열 시트가 추가된 새로운 가솔린 모델도 추가됐다.

클래리티 시리즈의 디자인 모티브를 유지하면서도 PHEV만의 디자인을 접목한 ‘클래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Clarity Plug-in Hybrid)’ 역시 주요 출품작 가운데 하나다.

배터리 용량 증가로 EV 주행만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D 세그먼트 PHEV로서는 가장 긴 AER(All Electric Range)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자기 결합 원자로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고출력과 소형화를 동시에 실현했으며 고출력 E-드라이브 탑재로 EV 작동시 고속 유지와 하이브리드 작동시 정숙한 주행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EV 주행만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클래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Clarity Plug-in Hybrid)’도 첫 선을 보였다. (사진=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EV 주행만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클래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Clarity Plug-in Hybrid)’도 첫 선을 보였다. (사진=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이와 함께 마이너 체인지 모델 ‘오딧세이 하이브리드(Odyssey Hybrid)’ 모델도 도쿄모터쇼를 통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혼다의 혁신적인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CR-V 하이브리드에서 적용된 SPORT HYBRID I-MMD가 탑재됐으며 혼다 모벨 중 최초로 IPU(배터리와 제어장치를 일체화한 유닛)를 1열 시트 아래에 배치해 넓은 공간을 실현했다.

이 밖에도 전면부 디자인, 알루미늄 휠 디자인 개선, LED 포그라이트 탑재, 혼다센싱 저속순항제어 시스템, 2열 시트 대형 헤드레스트 채용, 9인치 내비게이션 탑재 등을 통해 기존의 역동적인 디자인에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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