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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귀국··· 사라진 ‘노룩패스’

김무성 귀국··· 사라진 ‘노룩패스’

등록 2017.10.27 16:29

우승준

  기자

‘노룩패스 논란’ 의식했나, 캐리어 직접 챙겨김무성, 해외 국정감사 따른 2주간 유럽순방“동지들과 보수통합 상의하겠다” 발언 남기기도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귀국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귀국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달라졌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김무성 의원이 자신의 캐리어를 ‘남’에게 맡기지 않은 것이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5월23일 공항에서 자신의 연두색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성의 없이 밀어버린 바 있다. 김무성 의원의 이러한 행태는 ‘노룩패스’ 논란을 불렀다. 노룩패스는 스포츠용어로 ‘상대를 안보고 공을 던진다’는 뜻이다.

김무성 의원이 노룩패스 논란에 따른 한차례 곤욕을 치렀기 때문에 이날 귀국 현장에서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시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는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패러디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개그맨 유병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 에피소드를 패러디했고,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아울러 김무성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해외로 나간 데는 그의 상임위원회와 관련이 있다. 김무성 의원의 상임위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다. 때문에 김무성 의원은 지난 2주간 유럽 지역 공관을 돌며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한편 김무성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 오르내리는 보수통합과 관련 ‘통합론자’로 불린다. 그래선지 귀국 현장에서 보수통합에 대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무성 의원은 “오늘 오후부터라도 동지들과 만나 (보수통합을)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과 더불어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을 감안할 때, 보수야당 통합론은 재조명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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