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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 vs 49층’···은마 재건축 내일 결판난다

‘35층 vs 49층’···은마 재건축 내일 결판난다

등록 2017.10.25 10:51

수정 2017.10.25 11:02

이보미

  기자

서울시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 사진=뉴스웨이 DB서울시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 사진=뉴스웨이 DB

‘35층이냐 49층이냐’ 재건축 최고 층수를 두고 고심에 빠진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결정이 26일 나온다.

25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받은 최고 층수 결정 투표 결과가 26일 발표된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19일 주민들을 상대로 재건축 최고 층수 35층안과 49층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979년 준공이후 2003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은마아파트는 당초 현재 28개동 14층 높이의 4424가구 아파트를 재건축해 최고 49층 6054가구로 건립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 반대에 직면하면서 사업이 정체된 상태다. 서울시가 법정계획인 ‘2030 도시기본계획’ 등에 따라 주거지역 아파트 최고 층수로 35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서울시와 추진위는 지난 2015년 말부터 5차례에 걸쳐 층수 조정을 위한 사전협의를 해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서울시가 지난 8월 이 아파트 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안을 이례적으로 '미심의'하고 반려했다. 서울시가 거듭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자 추진위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49층 재건축 추진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건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새로 제시된 35층안은 재건축을 할 경우 가구수를 5900여가구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49층안(6054)과 재건축 목표 가구수를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빨리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분들도 계시고 좀더 멀리보자는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인 분들도 계시고 해서 결과는 내일(26일)이 돼바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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