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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남3구역,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용산 한남3구역,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등록 2017.10.25 14:59

이보미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우사단로 10길 가로경관계획. 사진=서울시 제공.서울 용산구 한남동 우사단로 10길 가로경관계획.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29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지난 2015년 5월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전체 계획과의 정합성을 재검토하라는 주문에 따라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공공건축가 7인의 자문을 받고 올해 6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거쳐 지난 9월 12일 건축위원회 상정돼 조건부(보고)의결된 뒤 금번 조건을 반영해 건축위원회 상정됐다.

이번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는 최종적으로 ▲올림픽대로에서 보이는 일부 주동의 입면디자인 특화 ▲우사단로에 오픈스페이스 추가 확보 ▲준공시까지 설계개념이 유지되도록 공공건축가 자문관리 등 내용을 반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한남3구역은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공동주택 195개동, 총 5816세대(임대주택 87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수의 52%(3014세대)는 전용면적 59㎡(18평)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조성된다.

한남3구역은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을 대표하는 경관거점으로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하고, 한강변의 경관과 남산 조망의 시민 공유를 위해 해발 90m이하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을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들은 자연·역사·사람의 풍경을 남기고자 기존의 길을 최대한 보존하고, 도시조직을 재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일례로 한남3구역의 능선길인 우사단로는 기존 옛길의 선형과 가로 풍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계획돼 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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