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은 또 “전남경찰청장이 관할하고 있는 유인도는 총 65개인데 그 중 43개의 치안센터는 근무인원은 1명에 불과하다” 며 “이들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236.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발생 시 즉각 출동을 위한 기동장비가 있는 치안센터는 18군데뿐이고, 나머지 25곳은 즉각 기동도 곤란하다” 며 “근무인력과 기동장비가 이렇게 부족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치안관리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이번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다시 살펴봐도 여전히 도서지역 범죄발생 시 치안공백이 심히 우려된다” 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찰공무원 증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곳이 바로 전남지역으로, 기동장비 보급 및 인원확대 등 도서지역 치안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성복 청장은 "3년 후에 신안 경찰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청사가 건립되고 인원이 충원되면 훨씬 치안부재상태가 안정 될 것"이라면서 "그 이전이라도 애쓰고 힘써서 그렇게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변 했다.
이밖에도 박성종 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 휴직율이 3.70%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는데 육아휴직에 사용에 대한 긍정적 직장내 분위가 형성이 필요하다" 고 물었고, 강성복 청장은 "분위기 형성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