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5℃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4℃

  • 제주 17℃

조폐공사, 해외사업 손실액 527억원

[2017국감]조폐공사, 해외사업 손실액 527억원

등록 2017.10.24 08:42

신수정

  기자

해외실적 표. 자료=이언주 의원 제공.해외실적 표. 자료=이언주 의원 제공.

조폐공사의 해외사업이 손샐액이 지난 5년간 5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당 이언주의원에 따르면 조폐공사의 해외사업 실적은 지난 2012년도부터 2017년7월까지 총 527억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손익률도 2012년 -14.1% 것이 매년 악화돼 2016년 -52.6%로 3.8배 가량 확대됐다.

이 의원은 조폐공사가 해외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KOMSCO를 지향하고 성장동력 확보와 국익창출에 기여한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해외사업 실적을 보면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조폐공사는 수출사업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 품질개선,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차별화된 위변조 방지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악화되고 있는 수출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겠냐”며, “수출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면 출혈수출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첨단 ID 제품 등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구조조정을 해야 하고, 시설과 인력을 줄여 나가는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공사는 공헌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공사의 경영개선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국부손실이 된다.”며 “해외사업의 손익률이 50%를 훨씬 초과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출혈수출이다 과연 이렇게 반값 수출을 계속해야 하는지 의문” 이라며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