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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 경제 개선세 지속 할 것”

[2017국감]한은 “국내 경제 개선세 지속 할 것”

등록 2017.10.23 10:31

신수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3일 국회 기획제정위원회가 실시하는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과 미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미 금리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은은 “북한 리스크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시장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며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하고 필요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물가는 올 4분기 일시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3분기 농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는 2.3% 상승하며 오름세가 확대됐지만, 4분기 전기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일시적으로 낮아질 것이다”며 “대체로 물가안정목표수준(2%) 내외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해선 8·2 대책 등으로 은행 가계대출이 9월 들어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고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해 완화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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