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22℃

  • 인천 23℃

  • 백령 14℃

  • 춘천 18℃

  • 강릉 15℃

  • 청주 21℃

  • 수원 22℃

  • 안동 19℃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22℃

  • 전주 22℃

  • 광주 20℃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18℃

  • 울산 16℃

  • 창원 20℃

  • 부산 16℃

  • 제주 17℃

대형 보험사, 보험금 늑장지급 ‘최다’

[2017국감] 대형 보험사, 보험금 늑장지급 ‘최다’

등록 2017.10.17 10:19

수정 2017.10.17 10:44

장기영

  기자

 대형 보험사, 보험금 늑장지급 ‘최다’ 기사의 사진

국내 보험사 중 보험금을 늑장 지급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각 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였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의 유형별 민원 및 사고보험금 지급기간별 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보험금 청구서류 접수일로부터 11일 경과 후 보험금 지급 건수는 생명보험사가 126만2820건, 손해보험사가 1365만6799건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서류 접수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단, 보험금 지급 사유에 대한 조사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 생보사는 10영업일, 손보사는 7영업일 내에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생보사 중 보험금 지급기간 11일 초과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35만9564건이었다. 교보생명(22만4381건), 한화생명(16만6211건), 라이나생명(10만83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손보사는 삼성화재(293만7502건), 동부화재(227만6777건), 현대해상(189만8871건), KB손보(181만955건) 등의 순으로 11일 초과 건수가 많았다.

채 의원은 “보험사 측에서는 보험사기가 극심하다며 이에 대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보험금을 늦게 지급하는 등 오히려 고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보험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보험업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