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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글, 우리를 우리답게 하는 유일한 문자”

문재인 대통령 “한글, 우리를 우리답게 하는 유일한 문자”

등록 2017.10.09 12:46

우승준

  기자

“한글의 가장 위대한 점은 ‘사람을 위하는 마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한글은 단지 세계 여러 문자 가운데 하나인 것이 아니라, 우리를 우리답게 하는 유일한 문자”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만들어진지 571번째 해를 맞이한 한글날 관련 “말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들의 간절함을 헤아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날을 기념한지 91년, 말과 글을 빼앗긴 일제강점기에 ‘조선어연구회’ 선각자들이 한글과 우리 얼을 함께 지켜낸 날”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한글이 있었기에 우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문맹률과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을 이뤄냈고, 개성 있는 우리만의 문화를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한글의 가장 위대한 점은 ‘사람을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한글은 배우기 쉽고, 우리 말을 들리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의사소통이 쉽다”고 말했다.

백성 모두가 문자를 사용하게 됨으로서 자신의 뜻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것,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는 오늘날 민주주의 정신과 같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설명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차 “한글의 과학성은 오늘날 컴퓨터와 휴대폰의 문자입력체계의 우수성으로 또다시 증명되고 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한글”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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