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6℃

  • 강릉 17℃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7℃

  • 목포 13℃

  • 여수 20℃

  • 대구 20℃

  • 울산 20℃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7℃

軍, 北 미사일 도발 6분만에 대응사격···文대통령 사전 재가

軍, 北 미사일 도발 6분만에 대응사격···文대통령 사전 재가

등록 2017.09.15 10:41

이창희

  기자

청와대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진=청와대 제공청와대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진=청와대 제공

북한이 15일 미사일 발사를 다시금 감행한 데 대해 우리 군이 6분 만에 무력 시위로 대응했다.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진 결과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 받고 현무-2 미사일의 즉각 발사와 NSC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무-2 발사는 6시58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지 불과 6분 만인 7시4분에 실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도발 징후가 포착됐고 문 대통령의 대응사격 사전 재가가 있었다”며 “원점인 순안 비행장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계산해 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NSC 회의에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 2375호 만장일치 결의와 국제사회 경고에도 또다시 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의 이번 도발은 외교적·경제적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외교·안보 부처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국제사회에 대한 모든 외교적 방법 강구하고 실효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도발의 사전 징후 포착부터 무력시위 대응까지의 과정을 국민들께 꼼꼼히 보고해 우리의 안보 역량을 보여드리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