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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중국 철수 소식에 급등

[특징주]롯데쇼핑, 중국 철수 소식에 급등

등록 2017.09.15 09:30

장가람

  기자

롯데쇼핑이 중국 철수 소식에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롯데쇼핑은 전일 보다 1만3000원(5.91%) 증가한 23만3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매수 창구 상위권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롯데그룹은 중국 내 롯데마트 처분을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일방적 사업 철수가 아닌 매각을 추진하면서 피해액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노력”이며 “현재 롯데마트 중국 점포의 장부 가치는 약 8300억원으로 추정되며 단순 철수가 아닌 매각 작업이므로 매각 이익이 발생하는 점포가 일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손실액이 장부가치를 넘어설 수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사업 철수로 연간 1000억원 가량의 잠재 부실이 사라질 경우 지주사 분할합병 전 기준으로 매출액은 8% 줄어드나 영업이익은 14%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1조원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단 “지속적 주가 상승을 위해선 지주사 전환 후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 그리고 본업의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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