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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무력 도발···탄도미사일 북태평양 해상에 발사

북한 또 무력 도발···탄도미사일 북태평양 해상에 발사

등록 2017.09.15 07:53

안민

  기자

북한이 15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며 비행거리는 3700여 k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 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km로 판단되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최고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 봤을 때 북한이 쏜 미사일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 하자 일본 언론사들은 일제히 관련 보도를 타진했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이 일본 홋카이도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시민들에게 건물 내부나 지하철로 피난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 정부도 “일본 항공기·선박 피해 보고된 것이 없다”며 “미사일 도발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엄중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3일 감행한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반발한 무력시위의 성격도 있어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8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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