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 생각하는 ‘국민의 해경’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어야 한다”며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복기하고 검토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해경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더욱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바다 영토와 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외곽 도서 경비체계를 더욱 강화해 어떤 세력도 우리 바다를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