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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해외여행 예약 건수 지난해 두 배···110만명 이상 해외로

올 추석 해외여행 예약 건수 지난해 두 배···110만명 이상 해외로

등록 2017.09.13 16:11

전규식

  기자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 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연휴 기간 해외여행자수가 11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추석 연휴 기간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의 두 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추석 연휴 예약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예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최종 실적이 지난해보다 1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자 수는 11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10일씩이나 되는 연휴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국객수는 120만명∼130만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출발하는 여행 상품 예약자가 7만9000여 명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2016년 9월 13∼18일)의 3만9000여 명보다 2배가 넘는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지난달 기준으로 추석 연휴 출발 여행 상품 예약이 두 배 늘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연휴(5월 4∼9일)에는 45만여명이 출국했다.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4월 28일∼5월 9일)에는 98만여 명이 해외로 나갔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3∼18일)의 출국객수는 46만9000여 명, 지난 설 연휴(1월 26∼31일)는 49만9000여명이다.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장거리 여행객도 늘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유럽 여행객은 지난해 추석보다 77.0%, 미주 여행객은 71.7%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일본(37.8%), 동남아(42.9%)의 증가세를 넘어선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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