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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현대기아차 위기.. 일시적인 상황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현대기아차 위기.. 일시적인 상황이다”

등록 2017.09.13 11:00

윤경현

  기자

中 문제 가장 부담.. 좋은 상품으로 극복“현대기아차 계속 성공 이어 나갈 것”“i30N TCR 12月부터 레이싱팀 판매할 예정”“한국 자동차 산업 위기는 일시적인 것.. 곧 이겨낼 것”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부사장. 사진=윤경현 기자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부사장.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를 포함한 최근 한국 자동차 산업 위기는 일시적인 것이며 곧 이겨낼 것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최근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한 한국 자동차 산업 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은 현재 현대기아차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우리(현대기아차)는 좋은 상품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브랜드 제품인 ‘i30 N TCR’카은 올 12월부터 레이싱팀에게 판매할 예정”이라며 “2년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 선보였는데 이번에 고성능 서브 브랜드 N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짧은 시간안에 고성능차를 완성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i30 N TCR’ 판매량에 대해 “(사실상)대답하기 어렵지만 이미 전 세계 다수의 레이싱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메이커 고성능 브랜드와 현대차 ‘N’ 브랜드와 비교에 대해 “다른 경재사의 해치백이나 C세그먼트와 많은 비교 연구를 철저히 진행했고 이를 통해 i30 N에 대한 우리만의 철학과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i30 N’에 대해 “여러 분야 소비자들의 반응 연구를 통해 많은 유럽과 호주의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운전도 중요하지만 ‘i30 N’은 트랙에서의 주행에 더욱 초점음 맞춰 (한국)인제스피디움과 서킷에서 ‘i30 N’의 경쟁차들도 레이싱이 가능하지만 많은 부가적인 옵션들이 필요함 특수 타이어, 특수 브레이크, 특수 쿨링 시스템 등이 필요해 가격이 더욱 비싸졌다”라고 현대차 첫 고성능 브랜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상품성은 우리의 철학이 아님 ‘i30 N’에 담긴 현대의 철학은 일반차로도 별도의 특수 옵션없이 서킷을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i30 N’에 탑재되는 타이어를 예로 들면 서킷도 주행할 수 있고 젖은 도로나 일반 도로 등도 효과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i30 N’의 용도에 대해서는 “트랙을 주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상시)출퇴근도 가능하게 했으며 (글로벌)경쟁차들은 서킷을 한 두 바퀴만 돌아도 문제가 발생하지만 ‘i30 N’은 그렇지 않으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상황에 맞는 기술을 적용했다”라고 피력했다.

‘i30 N’의 사양에 대해 “가변 쇼크업소버, 가변 스티어링 등을 개발했으며 특히 (운전자가)원하는 상황에서 스티어링휠에 붙어있는 N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주행 성능이 변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강조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i30 N’ 주행에 대해 “총 5개 모드가 있는데 4개 모드(에코, 스포트, 노멀, N)가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N커스텀으로 이 모드는 누구든지 자신의 주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게 제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i30 N’ 자동차의 글로벌 론칭에 대해 “현대차 ‘N’은 유럽을 포함한 호주 전용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브랜드로 빠른 시일 내 전 세계 어디서도 만날 수 있다”라며 “내년에 국내시장에 2개정도의 N카가 나올 예정이지만 i30에 국한되지 않으며 내년에 확정된 이후 차종을 밝힐 수 있다”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에 대해 “현대차는 모든 친환경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친환경차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차도 출시할 것”이라며 “현재는 고전적인 고성능차 출시를 통해 운전자들의 펀드라이빙을 제공할 것이며 친환경 기술이 들어간 고성능차는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N브랜드 론칭 이후 행보에 대해 “N브랜드는 현대차를 위한 것”이라며 “라인업 확대를 위한 여러 구상이 있지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등 현대차 브랜드 강화를 위한 것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차)아이오닉 브랜드가 현대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인 것처럼 N은 현대차의 고성능 이미지를 가져다 줄 것이며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제네시스 브랜드에는 N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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