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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일 대북제재 표결 강행···中‧러 반대 변수

美, 11일 대북제재 표결 강행···中‧러 반대 변수

등록 2017.09.10 10:07

장기영

  기자

미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의 오는 11일 표결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8일(현지시간) 밤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표결을 위해 11일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 4일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제재 결의안을 11일 표결하겠다고 밝힌 이후 6일 결의 초안을 안보리 나머지 14개 이사국에 회람시키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안보리 회의는 11일 소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미국의 초강력 제재 결의 초안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중국, 러시아와의 개략적 합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표결을 위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은 고강도 압박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미국의 속도전에 맞서 중국,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이 무산되면 적잖은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거부권 행사로 유엔에서 정면 충돌하는 극단적 상황을 막기 위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막판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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