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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카드뉴스]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등록 2017.09.10 08:00

박정아

  기자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번번이 실패한 금연···‘혹시 가향담배 때문?’ 기사의 사진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향담배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향담배의 유해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13~39세의 흡연자 중 65%가 가향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향담배를 선호하는 비율은 성별에 상관없이 절반을 넘었지만 19~24세 여성의 경우 82%로 특히 높았지요.

젊은 흡연자들이 일반담배보다 가향담배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향이 마음에 들어서, 기침, 목 이물감 등 신체적 불편함을 없애줘서, 냄새를 없애줘서’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았습니다.

이 때문인지 흡연에서 오는 폐해나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은 일반담배 흡연자들보다 낮았습니다. 오히려 전체 흡연자의 7~8%는 가향담배가 건강에 해롭지 않다(아마도 그렇지 않다+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또한 가향담배를 한 두 모금 피워 흡연을 시도한 경우 일반담배에 비해 흡연을 지속할 확률이 1.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즉 가향담배 흡연자가 금연에 실패할 확률도 높은 것.

이처럼 시작은 쉬워도 끊기는 어려운 가향담배. 미국, 유럽 등에서는 담배 연기의 흡입을 더 깊게 하는 등의 효과가 밝혀지며 판매가 제한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규제 마련을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굳게 결심해도 번번이 실패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혹시 특유의 맛과 향으로 흡연을 유혹하는 가향담배 때문은 아닌지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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