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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또 핵실험 할 가능성 있다”

[北, 6차 핵실험]국정원 “북한, 또 핵실험 할 가능성 있다”

등록 2017.09.04 18:30

안민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국회, 정보위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언제든지 또다시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풍계리에 3~4번 갱도를 준비했다는데
근거를 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원회 이철우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 서훈 원장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은 “풍계리는 당분간 6차 핵실험에 따른 정비활동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 갱도가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풍계리 위치는 만탑산으로, 고도가 2200m 가량 되며 풍계리 갱도를 (북한이) 전부 개발했는데 1번 갱도는 1차 실험 뒤에 폐쇄했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을 했으며, 3~4번 갱도도 준비해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보고를 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3번 갱도는 완공 상태에서 공사를 재개했고, 4번은 만드는 중”이라는 보고를 했다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핵실험의 위력에 대해서는 “지진규모는 5.7이며 위력은 50kt으로 6차례 실험 중 최대규모였다”며 “EMP탄인지 수소탄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수소탄이라고 밝혔지만, 수소탄이 있고 원자탄이 있고 증폭핵분열탄이 있다”며 “이 세 가지를 다 염두에 두고 검증하고 있다. 어제 실험도 성공했는지도 계속 미국과 같이 검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인) 9월 9일이나, 당 창건일인 10월 10일에 긴장정세를 조성하고 체제결속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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