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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점검반’ 구성···매일 점검회의 진행

[北 6차 핵실험]정부, ‘합동점검반’ 구성···매일 점검회의 진행

등록 2017.09.04 08:59

정백현

  기자

북한 핵실험 관련 거시경제금융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북한 핵실험 관련 거시경제금융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부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벌어질 수 있는 국내외 금융 시장의 급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매일 경제·금융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부와 경제·금융 관계기관은 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했으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이 시장이 거래 활동을 쉬는 일요일에 단행된 만큼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관측되고 있지 않지만 국제 사회의 대북 대응과 북한의 추가 도발 위험이 부각될 경우 부정적 파급 효과가 커질 수 있는 점을 들어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사태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경제·금융 관련 부처와 관계기관 실무자들을 하나로 묶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매일 점검 회의를 열기로 했다.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장은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가 맡게 되며 시장 불안 등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동연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와 경제·금융 관계기관은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와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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