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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서 규모 5.6 인공지진···6차 핵실험 감행한 듯(종합)

北 풍계리서 규모 5.6 인공지진···6차 핵실험 감행한 듯(종합)

등록 2017.09.03 13:33

서승범

  기자

과거 핵실험 지역··· 핵실험 여부 분석 중文 대통령, 오후 1시 30분 NSC 소집 지시

3일 북한 인공지진이 관측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위치. 사진제공=기상청3일 북한 인공지진이 관측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위치. 사진제공=기상청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오후 1시 30분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고, 합동참모본부는 전군에 대북 감시·경계태세 격상을 지시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길주 북북서쪽 40km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파형이 S파보다 P파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 인공지진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붕위 41.24도, 동경 129.0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0km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중국 지진국, 일본 기상청도 이날 북한에서 지진파를 감지했다.

미 지질조사국이 측정한 지진 규모는 5.6, 중국 지진국은 6.3, 일본 기상청은 6.2로 관측했다.

지진이 관측된 풍계리는 과거 북한이 핵실험을 했던 지역과 같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분석해 핵실험이 맞는지, 맞다면 어느 정도의 핵실험인지 파악중이다.

함참도 이날 "오늘 12시 36분경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6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으며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합참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위기조치반을 긴급 소집하고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격상했다.

청와대는 잠시후인 오후 1시 30분부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NSC 전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NSC가 끝난 후 곧바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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