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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방성 무기로 ‘HDR10플러스’ 생태계 확장

[IFA 2017]삼성전자, 개방성 무기로 ‘HDR10플러스’ 생태계 확장

등록 2017.09.03 11:00

강길홍

  기자

‘QLED & HDR10플러스 서밋’ 개최20세기폭스·파나소닉 담당임원 참석

왼쪽부터 조 케이츠 파나소닉 할리우드랩 사업개발 담당, 데니 케이 20세기폭스 글로벌 기술 담당 부사장, 빌 만델 삼성전자 미국 연구소 디지털미디어솔루션 담당 상무. 사진=삼성전자 제공왼쪽부터 조 케이츠 파나소닉 할리우드랩 사업개발 담당, 데니 케이 20세기폭스 글로벌 기술 담당 부사장, 빌 만델 삼성전자 미국 연구소 디지털미디어솔루션 담당 상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개방성을 무기로 ‘HDR10플러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발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QLED & HDR10플러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조 케이츠 파나소닉 할리우드랩 사업개발 담당, 데니 케이 20세기폭스 글로벌 기술 담당 부사장, 빌 만델 삼성전자 미국 연구소 디지털미디어솔루션 담당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데니 케이 부사장은 “20세기폭스는 두 회사와 함께 HDR10플러스 진영에 동참하게 된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HDR10플러스를 통해 보다 진화된 기술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 부사장은 “영화계에서는 콘텐츠 개발자의 의도를 그대로 표현해 낼 수가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와 똑같은 화질로 집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영화계에 있어서 중요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케이 부사장은 HDR10의 장점을 영화 ‘레버넌트’를 예로 들어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헐리우드에서 HDR10이 처음 도입했을 때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레버넌트가 대포적이다”라며 “20세기폭스는 앞으로도 HDR10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케이츠 담당은 “파나소닉은 개방성과 업계 표준을 따르는 것에 항상 중점을 두고 있다”며 “HDR10플러스가 그런 가치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HDR10플러스를 개발하면서 20세기폭스와 긴밀하게 협의했기 때문에 콘텐츠 업계의 니즈를 분명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개방형이고 많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콘텐츠 보유자에게 널리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케이츠 담당은 “HDR10플러스는 완벽한 개방형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도 소비자가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빌 만델 상무는 “HDR10플러스는 HDR10의 일종이라고 볼수도 있다”며 “HDR10은 업계 표준으로 HDR을 사용하는 기기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HDR10플러스는 밝은 곳을 더 밝게, 어두운 곳을 더 어둡게 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영상을 구현하는 HDR 영상 관련 최신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해 오픈 플랫폼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유럽은 물론 북미·아시아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HDR 생태계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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