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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기자
등록 :
2017-09-02 12:11

광주광역시, 5·18 택시운전사 프로그램 연장 운영

전국민적 호응에 따라 종료 예정일인 9월3일 이후도 운영키로
9월1일 현재 600여명이 탑승, 5‧18 진실 알리는데 크게 기여

광주광역시가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을 계기로 광주를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시작한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인 ‘광주로 갑시다’를 당분간 연장 운영키로 결정했다.(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김남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을 계기로 광주를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시작한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인 ‘광주로 갑시다’를 당분간 연장 운영키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운영해 온 이 프로그램이 당초 9월3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영남, 충청, 호남 등 전국 각지에서 탐방객이 쇄도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번 연장은 결정은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광주와 5·18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정경택 미국 블룸필드 대학교 부총장과 경상도에 사는 어머니를 모시고 광주를 찾은 어느 딸은 “그동안 5‧18에 대해 막연한 감정만 가졌는데 실제 와서 둘러보고 이제야 광주를 제대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1일까지 총 605명이 탑승할 정도로 탐방객들의 호응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광주로 갑시다’는 5․18 사적지와 영화배경 장소를 소개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진실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연장되는 프로그램 중 ‘5‧18택시운전사’는 광주송정역과 광주터미널에서 각각 출발하는 2개 코스로, 택시 7대를 투입해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0회 운영한다. 운전과 해설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가능한 개인택시 운전사가 맡는다. 이용요금은 택시 기본요금인 2800원이고, 탑승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광주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5․18버스’는 광주시티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하루 2회(1회차 오전 9시~오후 1시 / 2회차 오후 2시~오후 6시) 운행하고 해설은 5‧18민주화운동 전문해설사인 오월지기가 버스에 탑승해 현장을 동행하며 진행한다. 이용요금은 1000원이고, 관심있는 탐방객은 광주관광협회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영화 ‘택시 운전사’는 관람객 1100만명을 넘어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0위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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