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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한미 연합훈련 축소·주한미군 철수 고려 안 해”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한미 연합훈련 축소·주한미군 철수 고려 안 해”

등록 2017.08.18 15:25

전규식

  기자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경두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경두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핵 문제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8일 정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외교적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 중단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전술핵무기 주한미군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준수해야 한다며 일축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술핵무기 배치가 미국의 용인을 받아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책적으로 비핵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레드라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님께서 말한 레드라인의 의미는 북한에서 치킨게임처럼 막다른 골목으로 달려가는 위기 상황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의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하면 대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외교적 대화와 압박을 통해 거기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반도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적인데 중간단계에서 핵 동결로 타협하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먼저 중간단계로 핵을 동결한 후에 궁극적 목적인 비핵화로 간다는 정부 정책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무소속 의원의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는지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보를 총동원해서 확인하고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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