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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되는 무항생제 계란에 ‘비펜트린’ 초과 검출

시중 유통되는 무항생제 계란에 ‘비펜트린’ 초과 검출

등록 2017.08.16 15:35

안민

  기자

시중 유통되는 무항생제 계란에  ‘비펜트린’ 초과 검출 사진=연합뉴스 제공시중 유통되는 무항생제 계란에 ‘비펜트린’ 초과 검출 사진=연합뉴스 제공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무항생제 계란 제품에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 ‘부자특란’(13정화) 등 2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05개소 중 84개소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닭에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은 현재까지 검출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총 6곳으로 늘었다.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 마리농장,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 등 2곳이다.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광주 우리농장과 양주 신선2농장, 천안 시온농장, 나주 정화농장 등 4곳이다.

따라서 이들 6개 농장의 계란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프로닐이 나온 계란은 앞으로 검출 수치가 국제 기준치보다 낮아도 무조건 전량 회수·폐기된다.

하지만 비펜트린 검출 농가 계란의 경우 기준치가 초과 검출된 농장에 대해서만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선 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 2개 제품의 생산 농장을 역추적한 결과, 천안·나주에 있는 농장에서 생산·출하된 계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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