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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생아 수 3만300명 ‘역대 최저’···올해 40만명선 ‘위태’

5월 출생아 수 3만300명 ‘역대 최저’···올해 40만명선 ‘위태’

등록 2017.07.26 12:57

수정 2017.07.26 13:39

주혜린

  기자

1~5월 출생아 16만명···전년比 12.4% 감소2014~2016년 3년 연속 혼인건수 감소통계청 "올해 출생아 수 40만명 하회 기정사실"

<사진=통게청 제공><사진=통게청 제공>

5월 출생아 수가 3만300명으로 전년동월(3만4400명)대비 4100명(-11.9%)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인구가 줄면서 출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엔 혼인건수가 더 감소하고 있는 탓에 현재로선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태어난 아이는 3만300명으로 전년 3만4400명 대비 11.9%(3100명) 줄었다.

올 들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1.1%가 감소한데 이어 2월(-12.3%), 3월(-13.1%), 4월(-13.6%)까지 매월 감소했다.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만2500명(12.4%) 줄었다.

통계청은 올해 같은 추세라면 연간 출생아 수가 40만명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직전 년도 43만8400명 대비 7.3% 급감한 40만6300명을 기록했다.

혼인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1년 32만9100건이던 혼인은 2012년 32만7100건, 2013년 32만2800건, 2014년 30만5500건, 2015년 30만2800건에서 지난해에는 28만1600건으로 3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5월 혼인건수는 2만6900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5.5%(1400건) 증가했지만,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혼인건수(11만5700건)는 전년 동기(11만9700건)보다 3.3% 감소했다.

반면 이혼은 5월에도 1.1% 증가한 9300건을, 5월까지 누계로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300명) 늘어난 2만3800명을 기록했지만, 5월까지 사망자는 11만9900명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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