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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앞둔 박능후···논문표절 의혹 등 도마 위

인사청문회 앞둔 박능후···논문표절 의혹 등 도마 위

등록 2017.07.18 09:16

임대현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복지위는 이날 청문회 후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21일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박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과 제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야권의 공격이 예상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시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미국 유학과정이 길어져 직권면직 됐는데 9개월만에 다시 복직을 했기 때문이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가 법을 위반한 사실도 비판을 받았다. 부인 이씨가 소유한 경기도 양평군 소재 건물과 밭에서 건축법, 농지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것이다. 박 후보자 부부는 지난 17년간 교통법규를 25차례 위반했고, 과태료를 107만원 가량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크게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아, 인사청문회는 도덕성보다는 주로 자질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하는 정책 질의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함안 출신의 박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버클리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연구원으로 들어가 의료보험연구실, 사회연구실, 사회보험연구실 등에서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연구했다. 2002년부터는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으로 일했다.

2004년에는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부교수로 임용돼 교단에 섰고 그 후 같은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대학원장, 행정·사회복지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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