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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GS리테일, 쉽지 않은 영업환경···목표가↓”

NH투자證 “GS리테일, 쉽지 않은 영업환경···목표가↓”

등록 2017.07.17 08:56

이승재

  기자

NH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이후에도 영업환경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752억원을 밑도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늘어난 2조749억원으로 추정했다. 편의점의 매출 성장률은 15%로 점포수증가율인 17%보다 낮았다. 점포포화에 따른 자가잠식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역성장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점포 수익 둔화로 가맹점 지원금도 증가할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및 나인트리호텔의 객실점유율은 평년 대비 약 10%포인트 하락세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 슈퍼부문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왓슨스도 입수합병 효과가 온기로 반영돼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저임금 인상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현재 편의점의 점당 월평균 순이익은 약 300만원이다.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1만원으로 상승할 경우 인건비만 254만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과도한 출점으로 점당 방문객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경쟁사인 위드미가 브랜드를 '이마트24'로 변경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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