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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오늘 결판 지을까···노·사에 2차 수정안 요구

최저임금 오늘 결판 지을까···노·사에 2차 수정안 요구

등록 2017.07.15 20:03

신수정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시간당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노동계와 사용자 측, 공익위원들이15일 마지막 협상에 들어갔다.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노사의 2차 수정안을 요구하며 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최저임금위는 노사 양쪽 위원들에게 각자 2차 수정안을 마련할 시간을 주기 위해 오후 4시께부터 정회에 들어갔으며, 오후 7시께 회의를 속개했다. 노사 양쪽은 지난 10차 전원회의에서 1차 수정안을 냈지만, 최저임금안의 격차가 2900원으로 벌어져 있는 상태여서 사실상 협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다.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올해(6470원) 대비 47.9% 인상한 9570원(월급 기준 200만원)을, 사용자 측은 3.1% 오른 6670원(139만400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11차 전원회의에서 노사의 2차 수정안에서도 임금 격차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경우 3차 수정안을 추가로 요구할 방침이다. 3차 수정안도 적정 수준에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마련한 중재안(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하고 협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최저치와 최대치를 중재안으로 제시하면 노사 양쪽은 이 범위에서 협상을 벌이게 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공익위원들은 표결을 통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수준을 확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017년도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7.3% 오른 647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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