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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청와대, 추미애 대신 사과 ‘진실게임’

국민의당-청와대, 추미애 대신 사과 ‘진실게임’

등록 2017.07.13 18:51

임대현

  기자

청와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청와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방문해 ‘대신 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진실게임이 벌어졌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긴급 의원총회에서 임 실장이 찾아와 추경안이 7월 임시국회를 통과할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을 향해 ‘머리 자르기’ 발언을 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실상 사과하며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임 실장이 추 대표에 대해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자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만 경위를 떠나서 이런 문제로 인해 정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오해를 부른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바는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입장과 청와대 모두 난감한 상황이었다. 국민의당은 사과로 인해 국회 의사일정 복귀를 결정한 상태였다. 이 상황은 청와대가 반길 일이었다. 하지만민주당 입장에서는 대신 사과를 한 것이 기분 좋을 일은 아니다.

그러다 상황이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이 오후 논평을 하면서 또다시 바뀌었다. 김 대변인은 논평을 준비하던 중에 상황이 바뀌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평을 정리하는 사이 조금 전 5시 10분경 임 실장이 박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추 대표에 대해 사과한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 무슨 상황인가”라며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임 실장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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