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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내구레이스 실전 투입

현대차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내구레이스 실전 투입

등록 2017.07.10 09:29

김민수

  기자

지난 7~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린 ‘미사노 내구레이스 본선’에서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지난 7~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린 ‘미사노 내구레이스 본선’에서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서킷 경주용 자동차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말 출시를 앞둔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은 지난 7~9일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린 내구레이스에 시험 참가해 실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i30 N TCR은 현대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로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약 33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 기어를 채택해 정통 경주차 성능을 갖췄다.

이미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세 차례의 트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번 실전 투입에서는 다양한 주행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지 등 내구성을 검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번 미사노 내구레이스를 통해 얻은 실전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N TCR의 출전은 단순히 경주차 시장 진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내구레이스 시험 출전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N’ 경주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 및 기술력을 고성능 ‘N’과 기존 일반차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고성능 차량의 성능 테스트 장으로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테스트 센터와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을 기반으로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는 물론 내구레이스 대회 출전을 통해 가혹 상황에서의 종합적인 주행성능과 내구성 등을 테스트 중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보다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성능테스트를 위해 프로 레이서 대신 남양연구소 연구원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직접 출전시키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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