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6℃

  • 강릉 17℃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7℃

  • 목포 13℃

  • 여수 20℃

  • 대구 20℃

  • 울산 20℃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7℃

한미일, 추가 대북제재 검토키로···中 반발여부 주목

한미일, 추가 대북제재 검토키로···中 반발여부 주목

등록 2017.07.07 16:37

이창희

  기자

한미일 정상. 사진=청와대 제공한미일 정상. 사진=청와대 제공

독일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들이 6일(현지시간)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된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해 추가적인 제재와 압박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지금까지보다 더 강력한 대북 제재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 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금융 제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그에 준하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정상들은 북한의 혈맹인 중국의 역할을 더 요구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북한에 대한 원유 등 자원 공급의 중단 혹은 축소 등이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는 특수부대 투입 등 군사적 옵션 가능성은 거론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3국은 내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연례 외교·안보 포럼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맞춰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북 제재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한미일 3국에 반발한 중국이 한반도 인근 무력시위나 첨단무기 집중 배치 등을 통해 북중관계 회복을 과시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