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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넘어라’ IPO 강화 드라이브

[중소형 증권사 새먹거리②]’대형사 넘어라’ IPO 강화 드라이브

등록 2017.07.07 12:40

수정 2017.07.07 16:30

정혜인

  기자

IPO 시장 대형사 중심으로 구성돼중소형사 새 수익모델로 IPO 강화키움, 중소형사 중 IPO 실적 우수동부·교보, IPO 강화 위해 전문가 영입유진·유안타는 중국 기업 상장에 눈길

기업공개(IP) 시장을 대형 증권사가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이 IPO 사업 강화에 나섰다.

증시 활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IPO ‘대어’의 상장에 예정돼 있어 올해 IPO 시장이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수익 모델을 IPO로 다각화 하기 위해서다.

IPO 시장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사들이 독식하고 있는 구조다. IPO 업무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이 현저히 부족한 중소형사들이 쉽게 뛰어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소형사 중 IPO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키움증권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0년 IPO 전담팀을 만든 후 IPO 실적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대형사의 실적과 비슷한 7건(코스닥)의 IPO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지난 올해 3월 20일 제약업체 아스타 코스닥 상장을 주관했으며 올해 10개사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상장 주관사를 맡은 파워넷의 코스닥 상장 심사가 지난 5월 철회되면서 올해 IPO 실적은 없으나 해외 IPO를 중심으로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엔 김대용 미래에셋대우 IPO부 팀장을 스카우트 했고 지난 4월에는 신한금융투자 출신의 중국 기업 국내 상장 전문가들을 영입한 후 IB사업부 내에 해외 IPO 팀을 신설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 출신 한성원 상무를 신임 IB금융본부장으로 영입하며 IPO 강화에 나섰다. 교보증권은 올해 코넥스와 코스닥에서 5~6건의 IPO를 주관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역시 올초부터 IPO 분야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다만 적극적인 행보와 달리 거래소 심사에서 미끄러지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한 상황이다.

유진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중국 기업 국내 상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소세지 제조업체 윙입푸드의 상장 주관을 추진 중이며 유안타증권 역시 중국기업 IPO 딜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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