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2℃

  • 백령 13℃

  • 춘천 14℃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6℃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3℃

  • 제주 15℃

文대통령, 방미 마치고 귀국···“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첫발”

文대통령, 방미 마치고 귀국···“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첫발”

등록 2017.07.02 20:37

이승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박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귀국 후 대국민 인사를 통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긴 여정의 첫발을 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에 우의와 신뢰를 든든하게 할 수 있었다”며 “양국의 문제를 가지고 두 사람이 언제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의 목표로 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자고 합의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동맹’으로서의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간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대미관계 및 남북관계 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견해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문제를 우리가 대화를 통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지지도 확보했다”며 “하나하나씩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풀고, 당당하고 실리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한미동맹 강화 ▲대북정책 공조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공정한 무역 ▲여타 경제분야 협력 강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적극적인 협력 ▲동맹의 미래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