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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한미동맹 강화 통한 北 압박·대화 전략 합의

文-트럼프, 한미동맹 강화 통한 北 압박·대화 전략 합의

등록 2017.07.01 10:10

이창희

  기자

한미 정상회담 이어 공동성명 채택트럼프 “한국주도 한반도 통일 지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 대화를 이끌어내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6가지 내용이 담긴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과 남북간 대화를 재개하려는 문 대통령의 열망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양국 정상은 북한이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고 진지하고 건설적인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최대의 압박을 가해나가기 위해 기존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새로운 조치들을 시행하기로 했다는 합의도 포함됐다.

한미동맹 강화의 목적으로 한미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동맹과 관련한 현안 공조의 강화를 위해 ‘외교·국방 2+2 장관회의’와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개최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무역발전을 위해 양국 간 상호적 혜택과 공정한 대우를 창출하면서 확대·균형된 무역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철강 등 원자재의 전 세계적인 과잉설비와 무역에 대한 비관세 장벽의 축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등 진정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조건을 증진하는 것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 경제·무역과 재생·원자력 에너지, 과학·기술, 우주, 환경, 보건, 방산 기술 분야에서의 고위급 협의를 통해 양국 간 미래 지향적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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