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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證 “우리은행, PBR 할인요인 해소 단계···목표가↑”

IBK투자證 “우리은행, PBR 할인요인 해소 단계···목표가↑”

등록 2017.06.29 09:08

이승재

  기자

IBK투자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상향되며 오버행 이슈도 마무리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2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과거 우리금융 시절부터 장기간 자체 ROE나 업종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할인된 주가를 형성해왔다.

금융위기 이후 해외파생상품 투자 및 조선사 익스포져(위험노출액)에 의한 손익변동이 컸고 지속기간도 길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실적 안정성에 대한 낮은 신뢰도로 이어졌다.

오버행 이슈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분을 매각했고 지난 1월 과점주주 매각에 성공하며 남은 예보의 지분율이 21.4%로 크게 하락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 의지가 언급되고 있고 현재 주가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최소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어 실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며 “잔여지분 매각 시 오버행 이슈가 생기긴 하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는 셈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리은행으로 바뀐 이후 2년 이상 실적이 안정화되고 경상적 이익 규모도 커지고 있어 실적 측면에서 PBR 할인요인이 해소될 자격을 갖췄다”며 “향후 금융지주사가 되는 과정에서 규모는 작더라도 증권사 인수 등의 기대감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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