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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등록 :
2017-06-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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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홍콩 H&B 스토어 SASA 전 매장 입점

사진=잇츠한불 제공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합병돼 공식 출범한 종합화장품기업 잇츠한불이 이달 중순 홍콩을 시작으로 대 중국 직수출을 본격화한다.

16일 잇츠한불에 따르면 잇츠스킨은 홍콩의 대표 H&B 스토어인 ‘사사(이하 SASA)’와 ‘잇츠스킨’ 제품 입점을 협의하고 홍콩 전역에 있는 116개의 SASA 전 매장에서 대표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크림)를 비롯한 36개의 인기 제품들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잇츠스킨은 그간 SASA를 통해 알음알음 홍콩 소비자들에게 판매돼 왔다. 잇츠스킨 제품이 위챗, 웨이보 등 중국의 주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보따리상들에 의해 홍콩 SASA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서 불티나게 팔려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해 잇츠스킨의 중국 매출액이 2000억원이 넘었으나 사실 면세점, 보세구역과 역직구 채널로의 직수출 규모는 50억여원에 불과했다.

잇츠한불은 측은 “이번 SASA 입점이 사드 여파로 지난 4분기 이후 주춤했던 해외 매출 성장세를 다시 한번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100억 원 이상의 추가 직수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이번 입점으로 잇츠한불은 잇츠스킨의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중간상인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건강한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매출 확대는 물론 단순 제품 공급에 머물렀던 유통 구조를 개선해 보다 체계적인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홍콩 SASA 입점을 발판으로 장기적으로는 사드 불황을 뚫고 향후 중국 대륙 진출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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