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9일부터 2주간 ‘새로운 대한민국, 주인공은 나야 나!’ 이벤트를 실시, 주요 정책 주제에 대한 국민들의 소망을 댓글로 모았는데요. 접수된 7319건의 의견들을 빅데이터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들의 소망이 가장 많이 반영된 분야는 ‘일자리·청년·고용정책’(3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키워드 : 청년 일자리, 청년실업, 동일 노동·동일 임금
통계청의 고용동향을 보면 최근 4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하며 사상 최악을 갱신하던 고용시장의 한파는 한층 누그러진 듯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체감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데다 일자리의 질 개선 등 해결돼야 할 문제가 많지요.
청년, 일자리 문제 다음으로 언급이 많았던 것은 ‘출산·양육’(20%) 분야였습니다.
▲주요 키워드 : 아이 키우기/돌보기, 아이용품/물품, 어린이집/유치원, 아이출산, 아이 걱정, 아이 학교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가구의 월평균 육아비용은 107만원으로 부모 10명 중 9명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의 결혼·출산 기피현상 역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게 사실이지요.
‘안전·건강’(13%) 분야에 대한 의견도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키워드 : 미세먼지 수치/농도,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량
경기도의 경우 올해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가 3일에 한번 꼴로 발령됐습니다.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87%나 늘었는데요.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며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응책이 시급합니다.
이외 강하고 평화로운 나라(10%/안보, 이웃나라 등), 성평등(8%/직장여성, 여성비율 등), 어르신(8%/노인복지 등), 농어민·자영업자(5%/청년강소기업 등) 관련 의견이 뒤를 따랐습니다.
지금까지 국민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의견들을 살펴봤는데요. 보다 살맛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 각 부처에서 실행하는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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