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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미키정 합의 이혼···“10년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 현재 서로 응원”

하리수-미키정 합의 이혼···“10년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 현재 서로 응원”

등록 2017.06.12 16:12

김선민

  기자

하리수-미키정 이혼. 사진=하리수 SNS하리수-미키정 이혼. 사진=하리수 SNS

방송인 하리수와 미키정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12일 스포츠경향은 하리수와 미키정이 합의 이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떴네요. 첫 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 거 때문에 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구요.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라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키정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업 실패 이야기 기사가 나왔던데 사실과 무관하기에 그런 억측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서로 바쁘다보니 관계가 소원해져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했다.

또 그는 “10년 시간 동안 좋은 인연이었기에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이로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리수와 미키정은 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07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초의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 커플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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