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6개 부처 차관급 인사 및 청와대 인사를 발표했다.
새 정부에서 처음으로 유임된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서울 출신의 대표적인 대미·대중 외교 전략통으로 꼽힌다. 청와대는 다자외교 전문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맞춰 양자외교에 특화된 임 차관의 조합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 진주 출신의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참여정부에서 NSC 전략기획실사무처 전략기획실장과 통일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용수 미래부 2차관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과 청와대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나종민 문체부 1차관은 대변인·문화정책국장·종무실장 등을 거쳤으며,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 현안에 밝은 기획통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류희인 안전처 차관은 참여정부에서 NSC 위기관리센터장을 역임하고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차관급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과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을 거쳐 서울대 일본연구소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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