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단계적·포괄적 접근을 통해 과감하고 근원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라스무센 총리는 “저 역시 북한의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덴마크의 강력한 지지를 믿어달라”며 “4주 전 중국 지도부와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북한을 압박해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라스무센 총리는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강화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라스무센 총리는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저는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고 2010년 첫 방한 이래 11번이나 한국을 찾았다”며 “중요한 시기에 당선됐는데 문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기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라스무센 총리께서 한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의장을 맡아 주셔서 GGGI가 국제기구로 장착하게 도와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녹색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Partnering for the Green Global Goals 2030) 설립을 위한 덴마크의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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